<문폴>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마블, DC, 스타워즈 영화가 영화 업계를 조금은 망치고 있다.

2022. 2. 3. 10:29영화

728x90
반응형

<투모로우>, <2012>, <인디펜던스 데이>, <문폴> 등의 재난 영화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MCU, DCEU, 스타워즈 등의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독창적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영화 업계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난 영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가장 최신작인 작품 <문폴>은 북미 2월 국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 등의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해 영화 업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폴> 개봉을 앞두고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대표적인 작가주의적 성향을 가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발언으로 한때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자본을 통해 만들어진 획일화된 상품에 대한 비난이었지만, 왜곡되어 진흙탕 싸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종종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창의성을 억압한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할리우드 인재들이 마블 스튜디오와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각본가와 감독 등을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배우, 감독, 각본가, 제작진들은 다른 제작사와 일하는 것보다 오히려 마블 스튜디와 함께 일하는 것이 창조적 자유를 더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북미에서 <문폴> 개봉을 앞두고 Den of Geek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MCU와 DCEU 시대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액션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려운지에 대한 질문에 "마블과 DC 코믹스, 스타워즈가 상당히 많이 극장가를 점령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마블과 DC 코믹스, 스타워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더 이상 독창적인 것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업계를 약간 망치고 있습니다."


또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마블 스튜디오 같은 제작사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1년에 최대 4편의 영화를 공개함으로써 관객들이 친숙한 스토리텔링 브랜드를 선호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 제작자가 관객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는 감독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는 제작자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인기로 인해 자신의 최신작 <문폴>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화를 극장에서 봐주길 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관객들은 영화가 재미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극장을 찾을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