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4. 07:30ㆍ영화
밥 아이거 전 디즈니 CEO는 만약 디즈니가 통계화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모든 결정을 내렸다면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영화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2018년 2월 14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2억 달러(2,418억 원)의 제작비로 13억 4,759만 7,973 달러(1조 6,292억 4,594만 9,357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 13위입니다. 아프리카 문화를 담으면서 흑인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 세계 흑인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으며 성공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밥 아이거는 디즈니가 구축되어 있는 기존의 자료를 따랐다면 결코 <블랙 팬서> 영화는 만들어지지 못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2월 밥 차펙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도 데이터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오직 데이터와 숫자만으로 디즈니를 이끌었다면 이런 영화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거의 50년 동안 창의적인 측면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결정하는 데 데이터를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만약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흑인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아프리카 세계에 관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제작하려 했다면 데이터 결과는 결코 만들어져서는 안 될 영화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블랙 팬서 영화도 절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밥 아이거는 뉴욕 타임스에 말했습니다.
밥 아이거는 디즈니 CEO로 15년을 보내면서 데이터가 영화와 TV 시리즈를 제작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어떤 이야기가 전해질 가치가 있는지 결정적인 요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창의적인 이야기는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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