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스타워즈 프리퀄 오비완 케노비 4화 실망 그리고 실망의 연속

2022. 6. 11. 14:1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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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스타워즈 프리퀄 오비완 케노비 4화.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만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실망 그리고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인퀴지터 요새에 잠입해 어린 레아를 구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집중하지 못하면서 스릴이 넘쳐야 할 이야기는 그렇지 못합니다.


오비완 케노비 4화도 시종일관 어두운 장면을 유지하면서 많은 부분을 감추려 하고 있습니다. 세트, 특수 효과 측면에서 이전 작품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장면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정말 싸 보이는 장면들은 이완 맥그리거의 귀환을 아쉽게 만들고 있는 나쁜 요소 중 하나로 스토리와 맞물리면서 아쉬운 한숨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마푸조 행성에서 처참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화상을 대충 치료하고 레아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오비완 케노비. 그리고 조력자 탈라의 도움으로 너르 행성에 있는 인퀴지터 요새에 잠입합니다. 다른 것은 모두 제쳐둔다고 해도 너무 뻔한 스토리는 레아라는 인질을 구하기 위한 행동에 스릴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결말과 평범한 구조 임무를 보여준 이야기는 인퀴지터 요새의 불길하고 놀라운 장소를 탐험하는 내용이 평이하게 진행되면서 그 어떤 스릴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짧은 런타임은 디즈니 플러스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불필요한 선택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과연 루카스 필름의 문제인지? 디즈니 플러스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스타워즈 프리퀄 오비완 케노비 4화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더 깊이 파고들지 않고 그저 보이는 것에서 딱 멈춘 느낌입니다. 시청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을 보여줬으면 적절하게 균형을 찾아 많은 것을 보여주고 탐구해야 하지만, 그저 팬 서비스를 위해 억지로 만든 쇼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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