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전쟁에 승자란 있을까

2015. 2. 3. 15:2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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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2014)

Fury 
8.1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존 번달
정보
액션, 전쟁 | 영국, 중국, 미국 | 134 분 | 2014-11-20



 

전쟁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안에서 서서히 광기로 물들어 가고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단순하게 누군가를 죽이는 일보다 오히려 살기 위해서 순간순간 매진해야만 했던 그들

환경에 의해서 변해만 사람들의 심리 변화

 

오랜 시간 동안 죽지 않고 무적으로 군림하는 전장의 탱크 퓨리

아프리카에서부터 독일군과 싸우며 이곳 본토까지 그만큼 그들에게

씻지 못할 후휴증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런 공간 속에 전투병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신병

 

난 전투병이 아니라고!

개풀 뜯어먹는 소리는 저승 가서 하라고 신병~~

탱크나 팍팍 딱 아

오랜 시간 동안 생사를 넘나들었던 그들에게는 어찌 보면 

이방인과 다름이 없는 존재

 

그러나 전쟁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파괴하고

상황에 길들여지는가를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당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는 살인귀처럼 변해간다고

그것이 진리이고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퓨리에서는 그렇게 보여줍니다.

 

전투가 주는 화려한 영상 전우애보다는 그 공간에서 겪게 되는 잔임함과 폭력성

원래 그렇다는 듯이 너무나 자연 스럽게 연출을 해준 감독.

그 중심에 서있는 워대디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

그리고 서서히 전쟁이란 참혹함을 겪으며 이모습이 마치 우리에게는 당연하다고 말하는 노먼 역의 로건 레건

 

전혀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마지막 임무 

하지만 이미 전쟁이란 상처속에서 웃으면서 난 퓨리와 영원히 함께한다

어쩌면 이미 잃어버린 그 무엇이 이 탱크안에 같이 숨쉬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미 그에게는 때어놓을수 없는 분신과 같으니 말이죠

 

 

지루한듯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화려한 영상보다는 

전쟁 그자체에서 느낄수 있는 리얼리티를 보여준 영화 퓨리

감동적이거나 뭔가가를 찾으려고 하시는 분은 재미 없으실수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실적인 장면을 원하신다면

꽤 재미있게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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