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0. 09:30ㆍ영화
앤트맨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이상 믿고 보는 마블 영화가 아님을 확인 사살했습니다. 무난해도 너무 무난했고 특색 없는 무색무취의 영화로 양자 영역이라기보다는 스타워즈 무대를 MCU 식으로 바꿔 놓았을 뿐입니다. 정복자 캉 31세기 기술력을 가진 악당으로 서사 역시 빈약했습니다. 소개까지는 좋았지만, 왜라는 서사가 빠지면서 납득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해도 만들 재료가 없거나 구하지 못한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양자 영격에 갇혀 있다는 1분의 설명만 있었더라면 이 정도로 처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마블 영화가 걱정되는 것이 릭 앤 모티 각본가들이 투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릭 앤 모티를 망친 것으로 평가받는 각본가들 마이클 월드런 , 제시카 가오 , 제프 러브니스는 앞으로도 마블 영화나 드라마 각본을 계속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월드런은 닥터 스트레인지 2, 각본을 작성했고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각본도 작성 중입니다. 제시카 가오는 쉬헐크 각본을 작성했으며 제프 러브니스는 앤트맨 3 각본을 작성했고, 어벤져스 5편 각본을 집필 중입니다. 기대만큼 잘 나오면 좋겠지만,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앤트맨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정복자 캉이 양자 역역에 갇혀 있다는 것은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영상을 통해 어떤 캉이 추방한 것인지 왜 안 보여준 것일까? 의문입니다. 쿠키 영상을 통해 수백수천의 변종 캉은 보여줬으면 왜 배신하고 양자 영역으로 추방했는지 그 이유는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모독 정체는 코리 스톨이 연기한 엘로우 자켓 대런 크로스였습니다. 양자 영역으로 쫓겨가면서 정복자 캉에 의해 개조를 받았지만, 나중에 마음을 바꿔 도와줍니다. 물론 죽었음을 보여줬지만, 진짜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1편에서 죽은 것으로 알았지만, 다시 등장한 것처럼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남겨 뒀습니다.
앤트맨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정복자 캉이 죽은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더 작아지면서 양자 영역 깊숙한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양자 영역 깊숙한 곳에는 시간의 소용돌이가 있기에 언제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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