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7. 09:37ㆍ영화
국내 10월 19일 개봉한 드웨인 존슨 주연의 DC 영화 블랙 아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녹녹치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마저 이제는 걱정해야만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드웨인 존슨의 DCU 데뷔를 축하하기 위한 무대로 액션만큼은 손색없었지만, 스토리와 서사와 받쳐주지 못하면서 박스오피스 수익은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쿠키 영상을 통해 헨리 카빌의 슈퍼맨이 등장하면서 환호성을 질렀지만, 슈퍼맨 카메오 등장 장면은 다양한 버전이 있었다고 이 영화의 편집지가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DC 영화 블랙 아담 편집자 마이크 세일은 스크린 랜트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헨리 카빌의 슈퍼맨 쿠키 영상은 다른 버전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쿠키 영상은 이미 보도된 대로 추가 촬영을 통해 완성된 장면은 헨리 카빌이 촬영하기 전 대역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조차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출연할지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헨리 카빌은 위처 시즌3 촬영 중 블랙 아담에서 슈퍼맨으로 출연 요청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한참 위처 시즌3 촬영 중으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말하자 워너 브라더스에서 촬영 날짜를 먼저 제안했고 헨리 카빌이 응했다고 합니다. 위처 촬영 중으로 제작사로부터 시간을 비우는 것을 허가받아야 했지만, 워낙 극비리에 진행하는 촬영이라 말하지 않고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국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슈퍼맨 카메오 촬영을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블랙 아담 예상 수익은 4억 달러(5,636억 원)로 마감할 것으로 여러 미국 매체들이 예상했고, 이제 예상 박스오피스 수익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블랙 팬서 2 영화가 개봉하게 되면 사실상 극장에서 수익을 올리기는 힘듭니다.
블랙 아담 영화는 현재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제작비가 1억 9,500만 달러(2,747억 5,500만 원)로 지금까지 3억 1,966만 6,000 달러(4,504억 939만 4,000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북미 매체들은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하면 최소 4억 달러(5,636억 원)의 수익을 올려야만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블랙 아담 영화가 박스 오피스 수익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중국 개봉으로 아쿠아맨 1 역시 중국 개봉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1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드웨인 존슨 주연의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7억 5,905만 6,935 달러(1조 695억 1,122만 1,415 원)의 총 수익 중 중국 개봉으로 2억 100만 988 달러(2,832억 1,039만 2,092 원)의 수익이 합쳐졌기 때문에 중국 개봉 시 블랙 아담 영화는 최소 2억 달러의 수익을 추가 적으로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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