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 토비 맥과이어와 함께 연출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샘 레이미 감독

2022. 4. 29. 11:42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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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토비 맥과이어 주연 <스파이더맨 3>가 개봉한지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인터뷰를 통해 샘 레이미 감독은 소니가 제작 결정을 한다면 토비 맥과이어와 함께 <스파이더맨 4>로 돌아올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혔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3부작은 현시대 슈퍼히어로 영화 트렌드를 탄생시킨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매우 달랏을 겁니다. 1편을 통해 세계관을 설정하고 영웅의 탄생을 그리고 있다면, 2편은 더 커진 스케일로 캐릭터의 내적 갈등 및 외적 갈등을 고조시킵니다. 그리고 3편을 통해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이야기 구조를 설정했습니다. 이처럼 획기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소니와 마찰을 빚으면서 만들어진 <스파이더맨 3>는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샌드맨, 베놈, 뉴 고블린과 같이 너무 많은 악당이 등장했다는 것과 제작자 아비 아라드의 압력으로 인해 계획에 없던 베놈의 등장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3 연출 후 너무 끔찍해서 내가 다시 슈퍼히어로 영화와 다시 직면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었고 사람들은 그 영화를 싫어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닥터 스트레인지 2 감독 자리가 비어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 매니저가 제게 전화해서 말하길 마블 스튜디오가 닥터 스트레인지 2를 위해 감독을 찾고 있는데 당신의 이름이 바로 떠올랐어요. 이 영화에 관심이 있으세요? 하고 물어봤어요. 난 내가 아직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영화는 정말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전 곰곰이 생각 끝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샘 레이미 감독은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2로 슈퍼히어로 영화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말했습니다.


얼마 전 샘 레이미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 2> 홍보를 위해 판당고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토비 맥과이어 주연 <스파이더맨 4> 제작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무비 파일럿과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더맨 4>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2를 연출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를 여행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스파이더맨 4>를 연출한 것에 완전히 열려 있다면서 복귀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소니는 스파이더맨 없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에는 중심인 스파이더맨이 등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스파이더맨이 등장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멀티버스를 적용한다면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소니에게 7천억 이상의 순수익을 안겨준 만큼, 샘 레이미 감독이 <스파이더맨 4>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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