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포켓몬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공개.

2022. 3. 19. 09:25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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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월 30일 개봉을 확정한 소니의 <모비우스> 영화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자신의 연출 작품이 포켓몬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밝혔습니다.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Sony's Spider-Man Universe, SSU) 세 번째 영화인 <모비우스>는 2020년 7월 개봉 예정인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COVID-19로 인해 개봉 일정은 계속해서 변경되기 시작했습니다. 6번째 개봉일이었던 2021년 1월 28일 역시 변경되면서 북미는 2022년 4월 1일, 국내는 2022년 3월 30일로 7번 개봉일 변경 끝에 마침내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된 작품입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 질환으로 고통받는 과학자 마이클 모비우스를 중심으로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려 시도하던 중 뱀파이어 능력을 얻게 되면서 피에 대한 굶주림 속에 악당이 될 것인지? 안티 히어로가 될 것인지? 운명의 갈림길에 놓입니다.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모비우스 박사는 자신은 물론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희귀 혈액 질환에서 구하고자 각고의 시도 끝에 방법을 발견하고 실행하지만, 헤어날 수 없는 어둠에 빠집니다. 성공도 실패도 아닌 상황에서 내면의 어둠을 물리치고 선과 악의 갈림길에 놓인 모비우스가 어둠을 이겨내고 선의 길의 택할 것인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IGN과 인터뷰를 통해 극중 모비우스가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 중 일부는 포켓몬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했음을 밝혔습니다.

"6살 된 딸이 있는데 포켓몬에 푹 빠져 있어요. 그리고 알다시피 저 역시 딸로 인해 포켓몬을 봤어요. 힘을 표현하기 위 빛과 색상을 사용하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포켓몬처럼 힘을 사용할 때 보랏빛 파동으로 표현되는 방식을 모비우스에 접목했어요. 포켓몬 방식을 사이키델릭한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면 힘을 표현하는 새로운 버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궁금한것은 예고편에서 암시하고 있는 거처럼 MCU와 연계성을 가진 영화일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익은 올렸지만, 실망스러운 관람 경험을 안겨준 베놈과 같은 스토리 구성과 내용을 갖고 있지는 않을지 의심도 듭니다. 부디 개봉 예정 신작 영화 <모비우스>가 이런 편견을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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