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10 라이드 오어 다이 흥행 이정표를 넘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

2023. 6. 29. 13:55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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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과거를 앞지를 순 없다 돔(빈 디젤)과 그의 패밀리 앞에 나타난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과거의 그림자는 돔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온다.단테에 의해 산산히 흩어진 패밀리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맞서야 하는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달리거나 죽거나, 그들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평점
7.7 (2023.05.17 개봉)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브리 라슨, 미셸 로드리게스, 성강, 존 시나, 타이레스 깁슨, 루다크리스, 나탈리 엠마뉴엘, 조다나 브루스터, 헬렌 미렌, 스콧 이스트우드, 앨런 리치슨, 다니엘라 멜시오르, 루이스 다 실바 주니어, 조아큄 드 알메이다, 리타 모레노

분노의 질주 10 라이드 오어 다이 시리즈의 10번째 영화로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개봉했다.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SF 영화를 보는 듯한 액션에 만족한 관객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관객이 더 많다는 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으로 영화 속 액션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가상 세계가 아닌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동떨어진 액션은 처음에는 눈이 즐거울지 모르지만, 반복되는 황당한 액션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작품은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제작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흥행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커졌다. 물론 쿠키 영상과 마지막 장면을 통해 시리즈로 복귀하는 배우를 보여주면서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다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우리나라에서 5월 17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10 라이드 오어 다이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 3억 4,000만 달러(4,429억 5,200만 원) 제작비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수익은 7억 406만 4,307 달러(9,172억 5,497만 9,159.60 원)로 북미 수익은 1억 4,469만 4,835 달러(1,885억 3,737만 5 원), 북미를 제외한 개봉 국가 수익은 5억 5,936만 9,472 달러(7,288억 5,842만 2,016 원)다. 마케팅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작비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일단은 흥행 이정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 빈 디젤은 11편이 끝이 아니라 12편까지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편의 수익은 흥행 이정표를 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12편까지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사 유니버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익을 올려야 하겠지만, 상황은 녹녹치 않다. 북미에서 어느 정도 수익이 뒷받침되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VOD로 출시되면서 북미 극장가에서 상영은 끝났다. VOD를 통해 얼마나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1억 4,503만 달러(1,890억 4,660만 5,000 원) 수익을 올렸지만, 중국은 티켓 가격의 25% 정도만 제작사에서 가져가기에 보통 50%를 제작사가 가져가는 북미나 다른 나라의 수익과 비교한다면 낮은 수익이라 할 수 있다.


12번째 영화 제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쿠키 영상을 통해 시리즈에 복귀한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루크 홉스가 주인공인 스핀 오프 영화는 제작이 결정됐다. 2025년 4월 4일 11편 개봉 전 극장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 시리즈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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