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영화 플래시 고통스러운 DCEU 영화 기록을 깬 흥행 실패작

2023. 6. 26. 15:45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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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시공간이 붕괴된 세계, 차원이 다른 히어로가 온다!  빛보다 빠른 스피드, 물체 투과, 전기 방출, 자체 회복, 천재적인 두뇌까지갓벽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존재감은 제로,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히어로 ‘플래시’.어느 날 자신에게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 이동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그는‘브루스 웨인’의 만류를 무시한 채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다.의도치 않은 장소에 불시착한 ‘플래시’는 멀티버스 세상 속 또 다른 자신과 맞닥뜨리고메타 휴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뒤엉킨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플래시’는 자신이 알던 모습과 전혀 달라진 나이 들고 은퇴한 ‘배트맨’과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걸’의 도움으로외계의 침공으로부터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지구를 구하려 나서는데…
평점
7.9 (2023.06.14 개봉)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에즈라 밀러, 마이클 키튼, 사샤 카예, 마이클 섀넌, 벤 애플렉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개봉한 DC 영화 플래시 일말의 기대감도 있었지만, 에즈라 밀러에 대한 반감은 상상이었다. 기행을 넘어 범죄자가 되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 사과보다는 정신병으로 인한 문제로 일단락 지은 배우에 대한 분노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박스 오피스 폭탄이 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2억 2,000만 달러(2,878억 4,800만 원) 제작비로 2억 1,094만 4,000 달러(2,759억 9,912만 9,600 원)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플래시 영화 실패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워너 역시 이것을 모르고 있지만 않을 것이다. 이미 영화 촬영까지 모두 끝낸 상황에서 주연 배우를 교체하면서 다시 촬영할 수 없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 하더라도 범죄자가 나오는 영화에 열광할 관객은 별로 없다. 그렇기에 아무리 마케팅을 하더라도 진심 어린 사과와 그에 따른 행동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막대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들인 할리우드 영화가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북미 시장에서 참패한다는 것은 곧 공식적으로 흥행 폭탄이라는 것을 말한다.


 

 

 

DCEU 영화는 개봉 1주가 지나면 평균적으로 59.4% 드롭률을 보이며 2주 차부터 수익이 급속히 하락세를 보인다. 그러나 더 플래시 영화는 2주 차 드롭률이 72.3%로 DCEU 영화 중 가장 높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비우스의 드롭률 73.8에 가까운 수치다. 물론 원작 코믹북 실사 영화로 샤킬 오닐 주연의 스틸 영화가 78%였지만,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규모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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