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무명 중국 스파이 스릴러 느와르 영화 추천 양조위 왕이보 주연

2023. 4. 21. 15:5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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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완벽히 숨기고, 끝까지 의심할 것 1941년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고, 상하이를 점령한다. 이에 맞서 상하이에서는 비밀 결사가 결성되고,정체를 감춘 채 일본 조직 내 침투한 요원들은비밀리에 첩보 작전을 펼치지만반역자들의 계속되는 방해로 인해 위험에 놓이는데….누가 누구의 적인지도 알 수 없고,오늘의 동료마저 믿을 수 없는 혼란의 시대,이름 없는 스파이들의 소리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평점
7.8 (2023.04.26 개봉)
감독
정이
출연
양조위, 이보, 저우쉰, 장정의, 황뢰, 모리 히로유키, 동성붕, 왕전군, 강소영

4월 2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확정한 양조위, 왕이보 주연 중국 스파이 스릴러 영화 <무명>. 이토록 고급 지고 세련된 스파이 영화라니 노는 내내 눈 호강 제대로 했다. 그만큼 미장센 비주얼 등 하나라도 더 눈에 담기 위해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무엇보다 양조위의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빛은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인물로 묘사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긴장감이 팽배해질 때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스크린을 수놓는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 역시 독특하지만, 이것이 절대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다.


영화 리뷰 <무명> 양조위 배우는 허 주임 역, 왕이보는 예 선생 역을 연기한다. 두 배우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허 주임은 상하이 비밀 결사 요원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일본인 와타나베 밑에서 일한다. 펜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물로 적을 속이고 신뢰를 얻기 위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예 선생 역을 연기하는 왕이보는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하게 모두를 속인다.


느와르 영화 추천 <무영> 이야기 서술은 비선형적이다. 결과를 먼저 보여준 뒤 과정과 원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진행되는 서사는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은 마치 한 면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반복하듯이 이야기를 서로 연결시켜 보여주기에 결코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집중을 요하는 이야기로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로운 서사에 빠져들게 되면 왜 이야기가 퍼즐 형식인지 알게 된다. 오히려 이렇게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이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잘 들어맞는 것 같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세련된 영상은 양조위와 왕이보 두 배우의 심리와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영화의 핵심은 결국 속고 속이는 첩보전이다. 그러나 흠잡을 데 없는 디테일과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고급 진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영상미도 아름답고 두 주연 배우의 액션 대결은 박진감 넘치면서도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대결은 처절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의 내면은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감정들이 어느 순간 비칠 때마다 긴장감은 배가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들을 보게 된다. 이렇게 고급 진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스토리 액션, 배우들의 연기에 디테일과 살아 숨 쉬는 비주얼까지 중국 스파이 스릴러 영화 <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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