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1. 15:51ㆍ영화
4월 2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확정한 양조위, 왕이보 주연 중국 스파이 스릴러 영화 <무명>. 이토록 고급 지고 세련된 스파이 영화라니 노는 내내 눈 호강 제대로 했다. 그만큼 미장센 비주얼 등 하나라도 더 눈에 담기 위해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무엇보다 양조위의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빛은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인물로 묘사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긴장감이 팽배해질 때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스크린을 수놓는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 역시 독특하지만, 이것이 절대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다.
영화 리뷰 <무명> 양조위 배우는 허 주임 역, 왕이보는 예 선생 역을 연기한다. 두 배우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허 주임은 상하이 비밀 결사 요원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일본인 와타나베 밑에서 일한다. 펜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물로 적을 속이고 신뢰를 얻기 위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예 선생 역을 연기하는 왕이보는 누구의 편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하게 모두를 속인다.
느와르 영화 추천 <무영> 이야기 서술은 비선형적이다. 결과를 먼저 보여준 뒤 과정과 원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진행되는 서사는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들은 마치 한 면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반복하듯이 이야기를 서로 연결시켜 보여주기에 결코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집중을 요하는 이야기로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로운 서사에 빠져들게 되면 왜 이야기가 퍼즐 형식인지 알게 된다. 오히려 이렇게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이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잘 들어맞는 것 같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세련된 영상은 양조위와 왕이보 두 배우의 심리와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영화의 핵심은 결국 속고 속이는 첩보전이다. 그러나 흠잡을 데 없는 디테일과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고급 진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영상미도 아름답고 두 주연 배우의 액션 대결은 박진감 넘치면서도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대결은 처절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의 내면은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감정들이 어느 순간 비칠 때마다 긴장감은 배가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들을 보게 된다. 이렇게 고급 진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스토리 액션, 배우들의 연기에 디테일과 살아 숨 쉬는 비주얼까지 중국 스파이 스릴러 영화 <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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