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신들의 분노 유치함이 관객을 분노하게 만든 샤잠2 영화

2023. 3. 16. 14:4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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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신들의 분노
분노한 신들, 혼돈의 세상 진정한 슈퍼히어로가 깨어난다 신들의 힘을 갖게 된 빌리(애셔 앤젤)와 친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슈퍼히어로의 삶을 즐기게 된다.  그러던 그들 앞에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자 그리스 여신 헤스페라(헬렌 미렌)와 칼립소(루시 리우)가 나타나게 되고,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되는데…
평점
6.8 (2023.03.15 개봉)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재커리 리바이, 애셔 앤젤, 아담 브로디, 잭 딜런 그레이저, 그레이스 펄튼, 로스 버틀러, 이안 첸, 메건 굿, 페이스 허만, D.J. 코트로나, 조반 아만드, 헬렌 미렌, 루시 리우, 레이첼 지글러, 디몬 하운수

샤잠2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유치함으로 완벽히 무장한 영화다. 1편보다 스케일은 커지고 CG가 조금은 좋아졌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있지 않다. 메인 악당 역시 강력하지만 결국 승자는 유치함으로 무장한 샤잠 패밀리의 승자다.


영화 시작부터 신들의 딸이 인간 마법사가 훔쳐간 힘을 되찾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물론 잔인하다. 그러나 유치함에 놀아나면서 패하고 마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을 보여준다. 쿠키 영상은 2개지만 별 의미 없는 영상으로 마지막에 원더우먼 갤 가돗 카메오로 출연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분명 아이들은 성장했지만 정신 연령은 더욱더 유치해졌다. 초딩 수준의 유치함을 벗어나지 못한 고딩들의 유치함은 참고 보기가 힘들었다. 그렇기에 그들의 행동에 별다른 감흥이 없다. 긴장감이 있어야 할 장면 역시 긴장감은 사라지고 빈자리를 유치함으로 채우면서 영화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샤잠2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이번 악당들은 무려 신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인간 세계의 챔피언이지만, 상대해 보니 만만한 것으로 벗어나 충분히 죽일 수 있을 만큼 별것 없었다.


신의 힘이 강하기에 도시에 친 장막을 걷어내지 못한다. 그러나 신들은 유치함에 놀아나면서 같이 유치해진다. 누가 더 유치한가 내기를 건 것처럼 개판이다. 초반 잔인했던 신들은 샤잠 패밀리에게 기회도 주면서 죽이지 않는다. 능력 사용을 못하게 만들었으면 그다음은 죽이는 것이 영화 서사가 아무리 엉망진창이라도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다.


12세 관람가로 가족 영화 어린이들도 보는 영화라고 해서 앞뒤 안 맞는 이야기로 진행될 필요가 있을까? 레이첼 지글러는 인간이 아니다. 무려 몇천 년을 살아온 신이다. 그러나 고딩에게 반해 일을 그르치고 인간 세상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친다. 칼립소도 마찬가지다. 왜 자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시종일관 라돈이란 용을 타고 다니면서 지팡이만 휘두르다가 죽는다.


샤잠2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승리의 열쇠는 누가 얼마나 더 강력한 유치함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함을 보여준 DC 영화. 가족 영화로 추천하기 조차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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