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어공주 실사 디즈니 영화 라이브 액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2023. 1. 2. 08:1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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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날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2023년에는 또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충격과 공포는 여전히 진행형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북미(미국+캐나다) 기준 2023년 5월 26일 개봉 예정인 할리 베일리 주연 영화 인어공주 실사 작품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자사의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실사 영화로 제작해온 디즈니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분명히 흑인 배우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데요.

그러나 첫 예고편 공개 이후 인종 차별적인 발언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인어공주와 배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즉 배우가 어울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언론은 이런 문제를 간과하고 오로지 인종차별 문제로만 다루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라 불리는 디즈니 영화는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제작하면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은 바로 할리 베일리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 실사입니다. 비판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단순 리메이크 차원을 넘어 획기적인 실사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작품들이 원작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각색하는 경향이 있지만, 영화 인어공주 실사는 다양한 캐스팅부터 원작의 상징적인 OST에 추가된 음악까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비판받았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큰 변화의 시작은 주인공 캐스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성공하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배우 캐스팅과 관련해 전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아닌 배우가 에리얼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인종차별로 언론전을 펼칠 경우 반발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죠.


할리 베일리의 에리얼 역은 백인으로만 묘사되었던 이야기를 다양화하면서 오로지 흑인 소녀들만 기대하고 열광하는 영화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서글픕니다. 

판타지 영화로 이상할 것 하나 없는 캐스팅이라 말하는 분도 있지만, 그렇다면 제목을 인어공주로 하면 안 됩니다. 원작이 존재하고 있고, 누구나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각색해 들려준다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이미지의 배우가 그 역할을 연기하거나 비슷한 느낌이나 분위기의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5월이 되면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실사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을지,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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