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받아들이는가 아닌가!

2022. 12. 18. 10:0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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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만족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테고,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취향에 맞는다면 2시간 넘는 영화에 매료되실 것이고, 그렇지 않고 아니다 싶으시면 다른 콘텐츠를 보시는 것이 좋으실 수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자신의 삶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로 세계적인 언론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실베리오를 전면에 내세워 자신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냐리투 감독의 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실베리오는 극심한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중으로 명망 있는 상의 수상자로 지명되면서 20년이 지난 후 고향 멕시코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니다. 자신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왜 떠났는지 알기 위해 온 것이지만, 실베리오 가족들 역시 모두 자신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씨름 중입니다. 20대 딸 카밀라와 10대 아들 로렌조 역시 아버지가 있는 미국에서 자라면서 멕시코란 나라에 대한 애정이나 소속감은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감독은 관객들을 향해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듯 느껴졌습니다. 역사와 정치의 무게에 짓눌려 땅바닥에 쓰러지는 사람들을 상상하는 세상 등 감독이 상상하는 세상으로의 여행에 동참할 것을 은근슬쩍 요구하거나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멋진 댄서이자 장황한 연설가이기도 합니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의 역사적인 전투가 재현되고 기발한 이론과 함께 이기고 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환상의 비행에 탑승하는 것에 지치기도 합니다.


이냐리투 감독의 개인적인 사색의 공간에 끌어들여 그의 여정을 탐험할 때는 좋았지만 정치적인 주제를 갖고 모험을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길을 잃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태어나기를 거부하고 나중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의 이야기는 어질어질하게 느껴지지만 누군가는 좋아할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더 이상 쏟아낼 이야기가 있을까 생각될 때도 계속해서 기발한 설정이나 화려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민국 공무원과 싸우는 이야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아작 내 수 있게 풍자적인 요소로 사용되고 있지만, 방향성을 잃은 농담은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야기처럼 보였습니다.

자신의 이야기지만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할 말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남의 생각을 파고들면 어질어질하다고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거짓과 진실이 공존하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재미는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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