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씨 비스트 리뷰.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

2022. 7. 10. 08:2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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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씨 비스트. 전 연령층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흥미진진한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 역시 활기차고 장엄한 내용과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바다 괴물과 우정 그리고 액션에 대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성인들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작품이 말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좀 더 깊은 해석과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위협하는 바다 괴물이 수시로 출몰하던 시대. 바다 괴물을 잡는 사냥꾼이 영웅으로 대접받았으며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진실과 다르게 감춰진 비밀이 있었고 이로 인해 바다 괴물이라고 부르는 생명체와 인간들의 싸움은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꾼을 동경하던 메이지라는 소녀가 크로우 선장이 이끄는 인에비터블호에 탑승하고 크로우 선장의 아들 제이콥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씨 비스트. 모든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레드 블러스트라 불리는 괴물 빨강이를 처음 본 순간 드래곤 길들이기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느 정도 보다 보면 스토리와 결말을 예측할 수 있기도 하지만, 신나는 모험이 단점을 커버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기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역사를 쓰는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변질되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유도 담겨있습니다. 두 명의 주인공 제이콥과 메이지는 모두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인이 된 제이콥과 어린 소녀 메이지가 어떻게 우정을 쌓아가고, 어려운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모두를 변화시키는지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하고 있기에 감동과 재미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씨 비스트. 무엇보다 매력적인 액션 장면은 전투 장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실망스러운 캐릭터의 모습과 제대로 렌더링 되지 않은듯한 모습들도 중간중간 비추면서 불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괴물의 모습은 꽤 단순하게 표현했지만, 배와 해변가 마을의 모습, 물이 주는 모습 등은 놀라울 정도지만, 이런 모습에 예산 대부분이 포함된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여러 단점들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씨 비스트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본격적인 스토리로 들어가는 데 있어 너무 뜸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바다에서 모험이 모든 것을 상쇄시켜 줄만큼 괴물의 싸움은 흥미진진합니다. 러닝 타임을 차라리 조금 더 줄였다면 더 박진감 있고 몰입도 높은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가도 들지만. 큰 단점은 아닙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씨 비스트. 매력적인 캐릭터와 귀여운 파랑이 그리고 현실과 도덕적 측면에 부딪혔을 때의 선택은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으면서 매혹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벼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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