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용 넷플릭스 공포 영화 주(咒) 가볍게 볼 수 있는 대만 공포 영화

2022. 7. 9. 07:26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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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용 넷플릭스 공포 영화 주(咒) 대만 공포 영화로 가오슝에서 일어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 가족이 모시던 신이 자식에게 빙의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자해에 가까운 의식을 행하다가 결국 끔찍한 사건이 되고 기소된 사건이라고 합니다. 대만에서 3월 개봉해 난리가 났다고 하지만, 이게 그렇게 난리가 날 영화인가 싶습니다. 물론 소름 끼치고 끔찍한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는 아닌 가볍게 팝콘을 먹으면서 초심자도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입니다. 딱 초심자용으론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공포 영화 주(咒) 6년 전 금기를 어기고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땅굴에 들어간 뒤 발생한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리뤄난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그 일이 있은 뒤 자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불행해졌지만, 영상을 통해 저주로 인한 딸의 불행을 없애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저주를 풀어주고 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같이 "화불수일, 심살무모"를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 말미에 이 말의 뜻이 나오며 자신이 모든 사람을 속였다고 말합니다. 사실은 정반대의 말이었습니다.


미신타파 특공대 운영하는 리뤄난 주절주절 괴기 채널 운영하는 친구 전위안, 리둥과 함께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땅굴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인간의 힘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저주의 굴레에 빠집니다. 저주 때문에 떨어져 있었지만, 딸을 집으로 데려오면서 기괴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딸은 악귀를 보고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 저주를 풀 방법을 생각하고 결국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깜짝 놀래기라도 하든지 수많은 영화에서 본 장면들의 향연은 한껏 기대감을 갖고 봤지만, 한숨만 나옵니다. 분위기를 기껏 조성해놓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사그러듭니다. 긴장감이 있고 조마조마한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터트려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을 으어어 하는 기도 소리가 제일 무섭습니다.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주인공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긴장감이라는 요소를 쏙 빼버리고 차분하게 느긋하게 진행되니 맥이 빠집니다. 대만에서 어떻게 인기를 끌었다는 것인지 참 신기하기만 할 뿐입니다.


주(咒)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그러나 찐한 공포감을 원하셨다면 보시면서 욕이 먼저 나올지 모릅니다. 다만 무서운 거 잘 못 보거나 스릴러 영화에서도 공포감을 느끼신다면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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