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 126분의 상영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2022. 4. 8. 09:0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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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 상영 시간은 126분(2시간 6분)입니다. 멀티버스에 대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식사 전 입맛을 돗구는 애피타이저였다면 이 영화는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탐구하는 식사와 같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생각 보다 짧은 상영 시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블이고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충분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MCU 팀업 무비는 등장인물이 많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위해 상영 시간이 길어질 수뿐이 없습니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팀업 영화가 아니며 현재까지 새롭게 소개되는 캐릭터는 아메리카 차베즈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 캐릭터들이 빛을 발하고 충격적이고 잘 구성된 이야기를 할 기회를 주기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MCU 영화나 드라마는 모두 하 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 캐릭터 역시 다른 작품을 통해 소개되거나 과거 이야기 등을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아메리카 차베즈란 캐릭터 개발을 한 편의 영화에서 완전히 실현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은 MCU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면 되는 것으로 이 영화에서는 간략한 소개와 능력만을 보여줘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MCU에서 멀티버스를 활용한 첫 번째 작품은 아닙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사건의 발단이 되었으며 <로키>는 멀티버스 타임라인의 균열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에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는 것보다 발생된 사건의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것은 사건의 여파와 해결에 충분한 서사를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영 시간이 길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이야기보다 때론 늘어지는 부분도 있게 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장 캐릭터 소개는 대부분 이뤄졌습니다. 126분이라는 상영 시간은 무대는 이미 설정된 상황으로 빠른 진행 속도를 통해 흥분의 롤러코스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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