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1 울버린/로건 역을 휴 잭맨이 연기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스토리.

무려 9편의 엑스맨 영화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한 울버린/로건으로 남아있는 휴 잭맨. 그러나 2000년 개봉한 엑스맨 1편 촬영을 위해 캐나다에 입국할 때 국외로 추방당할 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울버린/로건 역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것이 알려지면 엑스맨 광팬이었던 공무원으로 인해 무사히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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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의 엑스맨 영화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는 더그레이 스콧이었습니다. 그러나 <미션 임파서블 2> 촬영 중 사고로 인해 합류가 늦어지면서 울버린 역할은 휴 잭맨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모두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휴 잭맨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세기 폭스와 17년 계약기간 동안 울버린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평소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영화 촬영전 근육질의 몸을 만들기 위해 항상 촬영이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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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은 2000년 개봉한 엑스맨 1편에서 로건/울버린 역으로 데뷔한 뒤 2017년 개봉한 로건까지 오랜 시간을 우리와 함께 해왔습니다. 울버린 하면 휴 잭맨, 휴 잭맨 하면 울버린이라 바로 떠올릴 만큼 한 배우의 연기 인생에서 이처럼 오랜 시간을 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것은 할리우드에서도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17년 이란 시간 동안 9편의 영화에서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는 한 명으로 바로 휴 잭맨이 연기한 울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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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 출연한 휴 잭맨은 엑스맨 1을 촬영에 합류하기 위해 캐나다 공항에서 구금되었던 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캐나다에 온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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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담당 공무원이 나한테 저기 보이는 방으로 가라고 말했어요. 당신은 그 방에 절대 있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 방은 한마디로 기분 나쁜 곳이에요. 그 사람은 나를 그 방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리게 했고 난 전화를 하러 갔는데 당장 전화를 끊으라고 위협적으로 말했어요. 아주 심각해! 넌 여기 있을 권리가 없어! 전화는 안 돼! 난 큰 상처를 입었고 뭘 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저기 있는 비행기로 당신을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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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그에게 그들이 제 취업 비자를 받지 않았어라고 말하자 무슨 일이야 하고 물었어요. 그래서 전 엑스맨이요 하고 말하자 그가 만화책? 엑스맨 애니메이션을 말하는 거야? 그래서 전 아니요 엑스맨 실사 영화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그가 뭐 너 오디션을 봤어 어떤 캐릭터 연기하는데? 그래서 전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라고 말했어요. 그는 깜짝 놀라 나를 쳐다봤고 모든 동료들에게 이봐. 지미 울버린이야! 울버린이다!. 그 후 저는 경찰 호위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왔어요. 그는 나가기 전에 나에게 사인을 하게 했고 그는 엑스맨 광팬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캐나다에 무사히 입국했고 엑스맨 영화를 촬영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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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 스콧 대신 엑스맨 영화에서 로건/울버린 역을 휴 잭맨이 연기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촬영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만약 담당 공무원이 엑스맨 광팬이 아니었다면 휴 잭맨은 캐나다에 입국하지 못할뻔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제 MCU에서 울버린/로건 역은 어떤 배우가 연기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