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3 도미니언> 끝 없는 오마주, 졸음이란 선물, 공룡이 아닌 메뚜기가 주인공인 영화.
큰 기대 속에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리뷰 . 그러나 오랜 시간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등장 캐릭터의 서사를 위한 긴 상영시간과 이전 이야기의 반복, 새로울 것 없는 액션 장면들은 완벽한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기대한 것은 바로 공룡입니다. 그러나 정작 내용은 기대와는 많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공룡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배경으로 진행되지만, 공룡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관심 밖에서 벌어져만 갑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또다시 반복한다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바이오신을 사라져야 할 악당 주체로 만들면서 불에 구운 메뚜기 떼에 집중합니다. 그러면서 공룡은 어느덧 들러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공룡을 만나더라도 전혀 ..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