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리뷰

2022. 1. 30. 10:1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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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호불호가 꽤나 갈릴 것 같지만 전 호였습니다.

700분이 넘어가는 12부작 드라마로 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기대만큼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좀비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해서 과연 어떤 방식으로 좀비를 표현할지도 궁금했었는데, 잘 표현해 냈고, 이야기 구성, 마지막 결말까지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물론 BGM은 불호였고 루즈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9금 드라마로 수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좀비가 되는 과정부터 시작해 사람을 죽이고 다시 좀비가 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도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어떤 이야기로 12부작을 이끌어가질지 궁금했고, 이렇게 끌고 가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는데, 바이러스란 소재를 사용해 좀비와 결합시켜 힘 있게 끌고 갑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물론 항상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현실과 밀접한 이야기를 통해 숨 쉴 틈을 주기도 하고 다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학교를 벗어나 도시 전체가 마비되고 계엄령이 선포된 도시와 현장 지휘관으로 막중한 책무에 무게감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폭넓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빠르게 진행되거나 에피소드를 줄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결코 작다 할 수 없을 만큼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좀비 드라마지만, 이야기를 더욱 밀도 있게 만들어 주면서 흡입력을 주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 사회적 신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때로는 화도 나고 때로는 공감하게 만듭니다.


음 시작을 좀비 사태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줬지만,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희망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발암 캐릭터도 있고 밉상 캐릭터, 악당 캐릭터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가슴 아픈 순간도 있었습니다. 신파가 있지만, 울어라~ 울어라~ 연출이 아닌 점이 좋았습니다. 신인 연기자들과 관록 있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흠잡으려 하면 흠을 잡을 수 있겠지만, 괜찮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가운데 좀비라는 공통의 적 안에서 악당 캐릭터를 구축하고 이로 인해 위기가 닥치고 해결하는 과정 역시 전 괜찮았습니다. 악당의 탄생을 진화하는 바이러스 소재를 활용해 앞으로 얼마든지 더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아기를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렇게 살아난 아기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생각한 대로 스토리가 펼쳐져서 좋았습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한국 좀비 드라마. 잔인한 것을 못 보는 분이시라면 꺼림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좀비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어느 정도 만족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재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어떤 분들에게는 재미없는 드라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이 정도면 수작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야기를 확장하는 마지막 결말은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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