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후기 정보 출연진 그날의 역사 분노의 시간 한국 영화 추천 (영화 리뷰)

2023. 11. 23. 08:11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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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서울의 봄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면서 군사 정권에 의해 다기 암흑기로 접어들었던 그날의 일을 다룬 작품이다.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면서 정권을 잡고 이에 동조한 무리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민주화의 꽃을 짓밟고 이후 일어날 비극을 만들게 되었는지 9시간 동안 일어나는 사건을 보여준다. 누구나 분노를 금치 못할 정도로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들에 대한 분노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 하나회라는 사조직이 어떻게 군부를 장악하고 어이없게 무너지게 되었던 실제 사건이라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감독의 창작의 자유가 허용하는 선에서 허구적인 내용들이 들어가 있음을 알고 있다. 박 대통령 시해 후 전두광을 비롯한 하나회가 어떻게 군부를 장악하고 권력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누구의 명령을 따라야 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정보를 장악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고 전두광에 동조하는 세력들과 결정을 내리는 못하는 세력들로 인해 손쉽게 그들의 쿠데타가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개개인의 결정에 따라 얼마나 많은 부분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결국 분노라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숨 가쁜 그날의 시간을 더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영화 서울의 봄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개봉 2023.11.22

장르: 정치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1분

제작비: 232억 5,000만 원

손익분기점: 460만 명

감 독 : 김성수

출 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전두광 역 황정민(전두환 소장 모티브), 이태신 역 정우성(장태완 소장 모티브), 정상호 역 이성민(정승화 대장 모티브), 노태건 역 박해준(노태우 소장 모티브), 김준엽 역 김성균(김진기 준장 모티브)


한국 영화 추천 서울의 봄 쿠데타를 성공한 전두광을 비롯한 그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일일지 모르지만, 치욕의 역사이자 부끄러운 역사다. 1979년 12월 12일 9시간 동안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고 있지만, 누가 봐도 알 수 그들을 떠올 일 수 있을 정도다. 생김새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말투까지 듣고 있으면 그들의 모습이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들이 만들어낸 강렬한 드라마는 단 한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마음도 분노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머리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 리뷰 서울의봄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를 손아귀에 진 전두광은 사조직 하나회를 통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서거 후 모든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는 대통령 자리까지 넘보게 된다. 이토록 한 인물의 영향력이 막강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그 누구도 제지하려 들지 않았고, 아픈 상처를 도려내려 했을 때는 이미 몸 곳곳으로 퍼져나가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반란 세력들이 쿠데타가 일어났고 그들이 손아귀에 대한민국이 들어가게 된다. 홀로 외롭게 고군분투하는 이태신(정우성)의 모습은 처연해 보였다.


대한민국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게 된 전두광이 화장실에서 웃는 모습은 분노가 극대화된다. 역사 자체가 스포지만, 그날 이후 벌어졌던 끔찍한 일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립과 반목을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는 긴 러닝타임이 결코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라를 좀먹는 악이 승리하는 비참한 결과를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숨 가쁘게 스크린 속에 빨려 들어가 보는 느낌은 역시 분노라는 감정으로 귀결되는 영화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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