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 07:30ㆍ한국드라마

나는솔로 31기 많은 시청자들이 251회를 보고 분노하고 말았다. 어느 순간 솔로 나라에 빌런이 사라졌고 그 자리를 어장관리가 대신했다. 관계에 의한 쫄깃한 이야기와 도파민을 자극하는 이야기에서 어느 순간 빌런의 역할은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사라진지 알았던 빌런이 그것도 두 명이나 등장했다. 영숙의 경우 처음에는 감정에 충실한 사람인 것처럼 보였지만, 착각이었다. 옥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옥순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지만, 이간질과 네 편 내편 편가르기를 하면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말았다. 역시 영숙보다는 옥순이 빌런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나는솔로 31기 251회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를 한 후 이제 본격적으로 노선을 정하기 위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결국 빌런이 드러나고 말았다. 떨떠름한 데이트를 한 영숙과 광수. 그러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영철과 있을 때 행복해 보이는 것 같다는 광수의 말에 영숙은 눈물을 흘렸다. 깨달음을 광수가 준 것이었지만, 정작 광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생각만 중요할 뿐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든 말든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숙소에 와서 영철을 찾을 때도 광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영철은 광수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말하는데도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안 이후에도 영숙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타인의 가분은 상관없고 내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도 아니고 들었다고 해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옥순이 영숙을 이용해 편가르기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뻔한 상황임에도 오로지 내 생각만 하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만 들어있는 듯 보인다. 좋게 보면 솔직한 거고 나쁘게 보면 무례한 것이지만,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옥순의 경우 일단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먼저 파악을 하고 순자에게 접근했다. 순자를 부추기면서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게 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보였다. 여초 직장에서 편가르기를 하는 모습처럼 보인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순자에게 이리저리 코치하면서 움직이게 만들려고 했지만, 순자는 옥순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도 않고 맞장구도 치지 않았다. 정희였다면 맞장구를 치면서 고민 상담을 하는 등의 행동을 했겠지만, 순자는 아니었다.


나는솔로 31기 옥순은 순자를 끌어들여 편가르기를 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타깃을 바꿨다. 경수를 놓고 순자와 경쟁을 하는 영숙을 끌어들였다. 조용히 말하는 것도 아니었고 큰 소리로 둘이 안 어울려 솔직히 말하면이라고 말했다. 누가 봐도 경수와 순자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로 영숙을 끌어들여 편가르기를 한 것이다. 앞만 보고 가는 영숙은 옥순의 말에 동조했다. 그러나 큰 소리로 말한 것은 일부러 들으라고 한 말로 방에 있던 순자는 듣기 싫어도 들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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