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나폴레옹 정보 지루한 서사시 장대한 코미디

2023. 12. 7. 09:1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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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주연 영화 리뷰 나폴레옹.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 영화로 사실적 추구보다는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역사와 다른 사실이 포함됐다. 전투 장면은 확실히 끝내줬지만, 나머지 부분이 호불호가 강할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을 기회로 잡아 명성을 얻게 되고 장군이 되고 평생 사랑한 조제핀을 만나 결혼하고 이혼한 뒤 다시 권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유배지에서 쓸쓸하게 죽어간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 나폴레옹 정보 출연진

개봉: 2023.12.06(국내) / 2023.11.22(북미)

장르: 액션/드라마/전쟁

국가: 영국, 미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58분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1,672억 7,100만 원)

감독: 리들리 스콧

배우: 호아킨 피닉스(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역), 바네사 커피(조제핀 드 보아르네 역), 타하르 라힘(폴 바라스 역), 벤 마일스(아르망드 콜랭쿠르 역) 등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에 대한 해석은 일단 재미있지만, 지루함이 동반된다. 전쟁 장면은 피비린내 가득한 전투를 통해 극적 재미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 동의할 것이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서 처형당하면서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랑스 남부 항구 도시 툴롱에서 발발한 왕당파 반란을 포병 대위 나폴레옹이 영국군을 내쫓고 승리를 거두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이혼했지만, 사랑하는 그녀 조제핀과 만남을 빠르게 보여준다.


영화 리뷰 나폴레옹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나폴레옹보다 바네사 커비가 연기한 조제핀 캐릭터가 무엇보다 돋보인다. 장대한 전투보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한편으로 중간중간 벌어지는 전투 장면들은 포괄적이며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 영화의 흐름 속에 정점에 선 남자가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없는 듯한 모습은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독특한 코미디이자 지루함이 공존하는 이야기였다.


프랑스 황제이자 강력한 군 사령관으로 나폴레옹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 영국 같은 유럽 강대국을 정복해 프랑스의 통치하에 두는 것이었다. 두 번째 유배지이자 마지막 생을 보낸 세인트 헬레나 섬 유배는 6년 동안 지속되었고, 그 기간 동안 줄리어스 시저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그가 죽기 전 프랑스에 대한 헌신, 조제핀과의 사랑을 반영한다. 러시아 원정을 갔을 때 불타는 도시는 자신이 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소녀는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 의해 기록되고 전해지며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말해준다.


나폴레옹의 아들은 아기의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이 아들은 오스트리아 대공비 마리 루이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나폴레옹 2세는 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살았으며 21세 결핵으로 사망했다. 창작의 자유가 허용되는 실화 기반 영화로 영화 속 일아난 사건이나 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부 정확하지는 않다. 일부는 생략되고 일부는 재미를 위해 변경됐다. 조제핀과 관련된 일 역시 그렇다. 영화에서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강력한 남자 옆에 있고 싶던 조제핀은 러시아 알렉산드로 황제 환심을 사서 정부가 되려고 추운 날 얇은 드레스를 입었다가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영화 리뷰 나폴레옹 조제핀과 관계를 중심으로 역사적 전투를 보여줬지만, 이집트 침공 때 피라미드 꼭대기에 대포를 쏘는 장면은 허구다. 영화적 재미일 뿐이다. 또한 유럽을 비롯한 40개국 법률 기초가 되는 민법과 재판 진행 절차, 이혼 방법 등 그의 공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그려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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